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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프리드리히 니체

by 우주~여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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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니체는 '망치를 든 철학자'라는 별명을 가진 독일의 철학자, 문화비평가, 시인 그리고 문헌학자였습니다.
니체는 예수의 가르침과 달리 안 믿으면 지옥 간다는 교리만을 전하는 기독교를 비판하고 현상계와 이데아계로 이분하는 플라톤이 말하는 구분을 반대하며 대지에서 삶을 사랑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니체의 생각은 실존주의, 허무주의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과 같은 분야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1. 출생
니체는 독인 지방의 작은 마을 뢰켄에서 1844년 10월 15일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니체의 아버지는 루터교회의 목사이자 전직 교사였고 1843년에 프란치스카 욀러와 결혼하였습니다. 니체의 여동생(엘리자베스 니체)은 1846년에 태어났고 남동생(루드비히 요셉)은 1848년에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1849년에 뇌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고 남동생은 1850년에 죽었습니다. 니체의 가족은 그곳을 떠나 나움부르크에 있는 할머니와 어머니, 두 고모, 두 하녀들과 함께 어린시설을 보냈습니다.
 
2. 학교
니체는 본 대학에서 고전 문헌학을 공부하고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그의 재능은 음악과 언어에서 발휘되었는데 국제적으로 유명한 슐포르타에 입학하여 그곳에서 1858년 부터 1864년까지 학업을 계속하였습니다.
시를 짓고 작곡을 하며 시간을 보냈으나 특히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 대해 배웠습니다. 졸업 후 본 대학에서 신학과 고대 철학을 공부했는데 한 학기 후 어머니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신학공부를 중단했습니다.
니체는 처음으로 가족들의 기독교적인 삶으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었습니다.
1869년 라이프치히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시험과 논문없이 출판된 저술들만 가지고 받았습니다.
 
3. 군복무
니체는 1867년 군에 자원입대하여 철학과 군복무에 대해 고민하던 중 꿈을 꾸게 되는데 니체는 어떤 시집을 읽었다는 꿈의 내용이 학문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철학공부에 매진하게 됩니다. 나움부르크에서 프로이센 포병으로 복무하다가 1868년 3월 낙마사고로 인하여 가슴을 심하게 다치고 그로 인하여 군복무를 지속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4. 바젤 대학교수 생활
니체는 프리드리히 빌헬름 리츨 교수 아래서 철학공부를 하다가 1868년 10월 리츨과 함께 라이프치히 대학으로 옮겼습니다. 리츨의 도움으로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바젤대학의 문헌학 교수가 되었지만 심한 편두통과 정신분열 등 건강문제로 평생동안 고생하였습니다. 결국 1879년 건강악화로 교수직을 사임하게 됩니다.
 
5. 바그너와의 만남과 결별
니체는 1868년부터 음악가 리하르트 바그너와 친밀한 관계였습니다. 바그너는 니체를 바이로이트축제 극장에 초대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바그너는 니체를 뛰어난 제자로 인정했지만 바그너가 점점 기독교화 되고 국수주의와 반유대주의에 빠지자 니체는 그와 결별합니다.
 
6. 위버멘쉬
위베르멘쉬는 니체 철학의 중심 사상입니다. 전통적가치, 도덕, 사회적 규범을 초월한 형태의 인간성을 나타냅니다.
니체는 전통적인 도덕성이 인간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억압한다고 믿었기에 비판적이였습니다. 그는 위버멘쉬가 삶의 도전을 받아들이고 극복함으로써 그들의 가치를 창조하는 존재가 될거라고 제안했습니다. 다시말해 초월적 힘을 갖춘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 규범과 관습에서 벗어난 자아실현과 자기창조의 인물입니다.
 
7. 신은 죽었다
니체 철학의 대전제입니다. 전통적인 종교적 믿음과 가치가 현대사회에서 그것들의 중요성을 잃어가고 있다는것을 암시하면서 "신은 죽었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삶의 최고가치가 상실 된 상태. 즉, 신이 죽은 상태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그는 이것을 인류가 이성, 창의성 그리고 개인적인 책임에 기초하여 새롭고, 삶을 긍정하는 가치로 창조하는 기회로 보았습니다.
 
8. 아모르 파티
니체의 사상 하나로 다가오는 운명을 긍정하고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여 인간 본래의 창조성을 키울 수 있다는 사상입니다. 운명이란 좋고 나쁜 모든 것을 포함하여 나의 삶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이 운명이며 이것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나의 운명이 좋든 나쁘든 어떤 상황이든 간에 받아들이고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9. 예술과 미학
니체는 예술이 전통적인 철학적 방법을 능가하는 진리와 자기 표현의 길을 제공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예술적 노력을 일상적인 존재를 초월하는 수단으로 보았습니다.
 
10. 문화비평
개인과 진정한 표현을 억압한다고 믿는 대중 문화의 순응과 무리 심리를 니체는 비판하였습니다. 그는 가치 재평가를 주장하며 개인이 사회 규범에 의문을 제기하고 고유한 관점을 함양하도록 장려했습니다.
 
11. 결론
니체를 접하면서 지금 처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것인가?
관점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니체의 작품은 자신의 현재 상황, 나이, 연령, 직업 등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됩니다.
저는 "신은 죽었다"에서는 충격이였으나 한편으로는 내 인생의 주도권을 신에게 맡기는 것이 과연 옳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좀더 주도적으로 살고자 합니다. 아모르파티, 영원회귀를 접하면서 제 현실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삶이 똑같이 다시 반복된다면 행복한 삶으로 반복되길 바라며 지금 이순간을 놀이하듯 즐겁게 살고자 합니다.
관점이 바뀌면 괴롭고 불행한 일도 감사한 일이 된다는 것을 프리드리히 니체 덕분에 깨닫게 되어 이번 포스팅 주제로 잡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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